경기도 용인시는 요즘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행정타운 주변인 용인시 처인구 역삼지구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88층짜리 특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서는 이 사업의 투자 규모는 총 3조원. 지난 8월4일 용인시와 글로벌 호텔 체인그룹인 그린트리 호텔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린트리호텔 그룹의 알렉스 회장은 글로벌호텔체인 경영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복합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특급호텔을 비롯해 명품관, 컨벤션, 공연장, 수영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조성돼 직접 고용인원만 약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복합리조트 개발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지역 부동산들도 복합리조트 개발 호재를 기대하며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역삼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분양 중인 용인센트럴 코업오피스텔. 총 726실이 들어서는 코업오피스텔은 투자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매월 77만원의 확정 월세를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전국에 25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레지던스 및 호텔 전문 사업체 코업그룹의 운영지원을 받는 코업오피스텔은 복합리조트에 근무하는 4만여명의 주거지로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얘기다.

포스코 ICT와 중앙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인센트럴 코업오피스텔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M1-1-2블록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5006㎡에 연면적 4만4479.25㎡,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총726실 규모다. H1, H2, H3, H4 4가지 타입이 있는데 전용면적 기준으로 25.47㎡, 26.80㎡, 50.61㎡, 52.01㎡이며 선호도가 높은 소형(25.47㎡, 26.80㎡)이 약 94%를 차지한다.

이 오피스텔은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찾는 관광객 1000만명의 숙소로, 또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도 가치가 높다. 서울까지 30분, 용인에버랜드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하루 숙박요금도 6만원 전후로 매우 저렴하다. 이 때문에 이미 국내17개 여행사가 각사 당 연간 600명~1만명의 관광객을 코업오피스텔에 유치하기로 입점의향서 및 입점확약서를 제출한 상태다.

2013년 현재 용인시의 숙박시설 가동률은 91.8%에 이른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9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용인시 자체 숙박시설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복합리조트까지 들어서면 오피스텔 수요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코업오피스텔은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150m 역세권으로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서울역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2017년 3월 삼가~대촌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차로 3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동탄 삼성 사업장이 11km거리이며 용인세브란스병원도 700m거리에 있다. 또 용인대, 명지대, 송담대, 강남대 등 4개 대학을 10분 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여서 대학생 숙소로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커뮤니티센터, 노천카페, 크리닝룸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택배보관, 24시간 보안, 침구교체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가는 1억2000만원선. 분양관계자는 "실제 투자금 4000만원으로 5년간 계약(2년마다 임대료 협의조건)이 가능하며 H2타입 기준으로 월 77만원(부가세 포함)의 월세가 매월 25일 확정 지급된다. 신뢰할 수 있는 포스코ICT와 중앙건설, 그리고 미래에셋이 자금을 지원하며 국제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므로 안정성은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12번 출구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567-6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