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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거주자, 임대료 못내… 체납액 매년 10억원씩 증가

뉴스 박정현 기자
입력 2015.08.12 10:07

임대주택 거주자들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 체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 SH공사 임대주택의 체납가구는 총 2만 2767가구, 체납액은 84억 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연체 가구 수는 2010년 1만 5714가구에서 지난해 2만 2172가구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임대료 체납액 역시 2010년 46억 500만원에서 2012년 69억 7500만원, 지난해 82억 83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찬열 의원은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자가 늘었다는 건 서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는 뜻”이라며 “서민 주거 안정이 위태로운 상황이므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H공사는 “4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며 “실직 상태면 '희망돌보미'로 우선 채용해 소득으로 체납금을 내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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