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금 비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은 "7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70.3%로 집계됐으며 이는 관련 조사 후 사상 최고치"라고 24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2억120만원)도 2011년 조사 이래 최고가(最高價)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평균 전세 가격은 3억5208만원에 달했다. 임희열 KB국민은행 가치평가부 팀장은 "매물을 월세로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전세 물량이 더 줄어 전세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