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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상업시설 갖춘 '미니 신도시'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7.09 03:05

e편한세상 사하 2차

대림산업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e편한세상 사하 2차'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棟), 총 9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35가구, 74㎡ 75가구, 84㎡ 536가구 등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사하 2차가 있는 구평지구는 총 22만3000㎡가 넘는 부지에 주거·교육·상업 시설을 두루 갖춘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대림산업은 작년 9월 최고 11대1의 경쟁률로 완판(完販)에 성공한 사하 1차 단지와 함께 총 201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e편한세상 사하 2차는 단지 내 대부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주방 창문을 거실과 최대한 일직선으로 배치한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다./대림산업 제공

구평지구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이용이 편리하고 구평초·장림초·장림여중·영남중·대동중·대동고 등 주변 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西)부산권 개발 사업에 따른 생활 인프라 개선과 교통망 확충도 기대할 만하다. 부산 사하구 일대를 포함한 서부산권은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등 국제적인 교통 허브가 조성되어 있다. 친환경 수변 도시에 첨단 산업, 물류, 연구·개발(R&D) 기능을 더한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개발 호재(好材)도 많은 편이다.

단지 서쪽은 봉화산과 붙어 있고 남동쪽으로 감천만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권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대부분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에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특히 주방 창문을 확대하고 거실과 최대한 일직선으로 배치한 맞통풍 설계로 환기가 뛰어나다. 주방에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 창고)가 있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드레스룸에도 환기창을 달았다.

가족 구성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은 일반 바닥 차음재(두께 30㎜)의 2배인 60㎜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이중 창호 시스템을 적용했고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신선한 외부 공기가 공급되는 환기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 대당 주차 폭을 240㎝로 넓힌 단지 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들어선다. 200만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입주민 안전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일대 사하우체국 맞은 편에 들어선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 (051)96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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