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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잇달아 입주 수요… 수서~평택 KTX 개통 땐 강남 20분대

뉴스 이경석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입력 2015.07.02 03:00

평택코업스테이호텔

경기도 평택시가 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 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안전성·수익성·환금성 등 성공 요인을 두루 갖춘 투자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07년, 2020년까지의 지역 대규모 개발 계획을 담은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개발 계획에는 평택항 현대화, 미군기지 이전, 대기업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포함됐고, 현재 전체 개발 계획 중 70%가량이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평택시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이목을 끌고 있다. 조감도는 평택항 인근에 자리한 평택코업스테이호텔과 주변 대기업 산업단지. / 평택코업스테이호텔 제공

◇대기업 잇단 입주, 교통 인프라 개선도

먼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 조성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에만 1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15만 명에 육박하는 고용 창출과 함께 40조원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생산라인은 진위2산업단지에 들어선다. 2017년 준공 목표다. 중국과 최단 거리의 교역항이자 동북아 항만 교역 거점으로 꼽히는 평택항도 새 옷을 입는다. 매년 50만여 명이 이용 중인 평택항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또한 발전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평택항은 현재 '2020년 물동량 전국 1위 항만'을 목표로 배후단지 조성과 현대화 등 항만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의 개선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서울 수서에서 평택 간 KTX 노선이 2016년 개통 예정으로 강남권에서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주요 도시까지 1~3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도 충족한다는 평가다.

◇숙박·상업 시설 수요 증가로 투자 호재

이러한 대규모 개발 호재와 함께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는 수요가 증가할 숙박 및 상업 시설이다.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할 숙박·상업 시설이 안정적 수익 창출을 가늠케 하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평택항 인근 평택시 포승읍에 준공, 현재 성업 중인 '평택코업스테이호텔'은 즉시 수익 창출이 가능한 투자처로 관심을 모으는 곳. 지하 1층 지상 14층 104실 규모로, 객실 가동률이 이미 90%에 육박해 투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코업스테이호텔 관계자는 "취사 시설이 구비된 레지던스 호텔의 특성상 주변 기업 임직원들의 장기 숙박 수요가 많다"며 "불확실한 관광 수요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 호텔로 미래 가치가 높은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투자금은 8000만원 대출 시 4000만원대다. 이 경우 연 10~13%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금은 10%며, 자금 관리는 하나자산신탁이 책임진다. 분양 후 1년간 10일 호텔 무료 숙박권을 증정한다. 평택항과 평택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의 경우 선착순 조기 분양 마감될 수 있다. 시행·시공은 ㈜동우종합건설이 맡았다. 평택코업스테이호텔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문의 (02)75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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