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우건설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부동산 개발 회사인 신영이 대우건설과 함께 충남 천안시 불당신도시에 대규모 복합 주거 단지〈조감도〉를 선보인다.
신영은 "불당신도시에 지상 28층 규모 아파트, 오피스텔 각 8개 동(棟)과 단지 내 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영이 분양하는 28층 규모의 아파트는 99㎡형(이하 전용면적) 582가구와 112㎡형 193가구 등 총 775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84㎡형으로만 983실(室)을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9일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부근에서 문을 연다. 이 단지의 매력은 입주자가 입맛에 맞게 다양한 평면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구조의 99㎡형 아파트는 주방에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고) 설치가 가능한 설계를 도입했다. 112㎡형은 방 4개와 거실, 다목적룸을 모두 전면으로 배치하는 6베이 평면을 선보인다. 거실 폭이 5.1m로 넓고 침실·드레스룸·서재 등을 입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84㎡형은 정남향에 3베이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좋다.
불당신도시는 아산탕정지구 2단계 사업지로 총 512만㎡ 규모의 대형 택지 개발지구이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이 길 건너에 있고 갤러리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CGV 등 편의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포함해 3만2000여명이 근무하는 탕정산업단지도 가깝다. KTX를 타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일본 대표 부동산 개발 회사인 모리빌딩도시기획과 손잡고 단지 내 도로를 따라 점포가 길게 늘어서는 이색적인 상업 시설도 만든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인기를 끌었던 '지웰 푸르지오' '지웰 더샵'에 이어 불당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세 번째 단지로 천안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