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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창원 內 롯데캐슬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6.11 03:05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최근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경남 창원에 '롯데캐슬' 브랜드가 처음으로 진출한다. 롯데건설은 이달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대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일반 분양한다.

경남 창원시 합성동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롯데건설 제공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棟)에 전용면적 59~100㎡ 1184가구 규모이다. 조합원 몫을 빼고 일반 분양하는 687가구는 4가구를 뺀 683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합성동은 지난 10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지역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은 대구·부산·울산 등 광역시에 못지않게 새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분양권에 웃돈도 붙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職住近接)'에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맥주와 사화협동화단지가 가깝고 마산자유무역지역까지는 차로 10분이면 도착한다. LG전자 창원공장과 STX중공업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차로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창원국가산단은 2400여개 기업에 9만3000여 명이 근무해 배후 주거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주변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아파트가 마산 중심부를 관통하는 3·15대로와 이어져 있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고속철도) 마산역과 창원역이 가깝고 남해고속도로 동마산과 서마산IC를 통해 전국으로 진출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 시설도 많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와 신세계백화점, CGV, 롯데시네마가 가깝다.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마산야구장을 비롯해 마산종합운동장, 마산실내체육관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합성초등학교가 있고, 양덕중·마산중, 구암고, 창신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뒤로 천주산이 있고 앞으로는 팔용산과 팔용산 근린공원이 펼쳐져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로 분양할 아파트는 기존 마산 상권과 통합 창원시 상권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우량 입지에 들어선다"며 "롯데캐슬 브랜드로 창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앞으로 지역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에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동 71-8 일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055)222-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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