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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노른자위 바로 옆… 지역냉난방에 관리비 25% 절감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5.06.11 03:05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다인로얄팰리스' 오피스텔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 '다인 로얄팰리스'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다인건설이 시공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5층 4개동(棟)으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엔 근린생활시설이, 4~15층엔 전용면적 42~60㎡ 오피스텔 720실이 각각 들어선다. 대부분 2룸 또는 3룸에 거실이 붙어 있고 아파트와 비슷한 내부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들어선 오피스텔 ‘다인로얄팰리스’의 조감도. 주변에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환승이 가능한 오이도역이 있고 서울대 국제캠퍼스(2018년 개교 예정), 서울대병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2016년 개점 예정) 등이 들어선다 /다인건설

이 오피스텔은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일반 오피스텔보다 2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인건설 관계자는 "이중바닥 공법을 이용한 소닉시스템 시공으로 층간소음을 차단하고 열손실도 줄일 계획"이라며 "화재 위험을 낮춘 에너지 절감 단열재도 사용해 관리비 부담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층고를 일반 아파트(2.4m)보다 높여 실내가 탁 트인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전 가구에는 LED 조명을 단다.

전용면적 42㎡형은 소형이지만 방 2칸과 거실을 넣었고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의 보일러실과 에어컨 실외기실이 필요하지 않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냉장고와 세탁기·전자레인지·42인치 TV, 전자비데 등 입주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을 대부분 붙박이로 제공한다. 다인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오피스텔에도 안목치수가 적용돼 동일 주택형보다 3.3~6.6㎡ 정도 넓게 쓸 수 있다"면서 "2~3인 가족이 거주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 안방과 거실창을 넓게 만들 수 있고 늘어난 면적만큼 안방과 작은방에 붙박이장도 넣을 수 있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에 전기쿡톱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자 비데와 홈오토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한다. 다인 로얄팰리스는 배곧신도시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손꼽히는 상업용지 바로 옆에 있다. 주변에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환승이 가능한 오이도역이 있고 서울대 국제캠퍼스(2018년 개교 예정), 서울대병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2016년 개점 예정) 등이 들어선다.
다인건설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인근에 조성 중인 시화·반월·남동 스마트 허브에 근무하는 종사자만 38만여 명에 달한다"면서 "시화 MTV 개발로 7만여 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감안하면 향후 임대 수요는 풍부하다"고 말했다.

특히 배곧신도시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성낙인 서울대총장이 올 4월 초 서울대 국제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서울대 캠퍼스와 서울대병원,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서는 교육특화 신도시로 개발된다. 분양가격은 3.3㎡당 61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3.3㎡당 30만~60만원쯤 저렴하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동3가 6-7번지 영등포역 3번출구에 있다. 1644-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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