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환기 걱정없는 '웰빙 아파트'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5.05.21 03:03

한강신도시2차 KCC 스위첸
모든 가구 맞통풍 구조로 설계… 산책로·잔디광장 단지 안에
김포한강로 옆 도심접근성 좋아

KCC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 13개동(棟)에 전용면적 84㎡ 중소형으로만 총 1296가구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를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또는 4.5베이로 설계했다. 4베이는 방 3개와 거실이 앞쪽 발코니에 붙어 있도록 만든 평면이다. 84㎡D형의 경우 3면 개방형 실내 구조여서 여름철에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다. KCC건설 관계자는 "결로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나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단열 기술을 적용하고 화재 시 유독가스로부터 지켜주는 고급 단열재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조경 면적이 전체 대지의 52%에 달하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 KCC건설 제공

창호에는 자연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빼내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경비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도어록을 도입, 외부인의 출입 통제가 가능하다. 주민공용공간은 스포츠존, 교육·취미존, 주민지원존, 키즈·맘스존, 실버존 등으로 나눠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장방형으로 생긴 아파트 땅 모양을 활용해 운동과 산책 코스를 마련하고 단지 안에 특화 공원과 정원을 각각 3개씩 배치한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면서 뛰거나 기구를 이용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칼로리 트랙(길이 1.4km)과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슬로트랙(1.1Km)이 각각 꾸며진다.

아파트 조경 면적이 대지 면적의 52%를 넘는 4만3000㎡로 축구장 크기의 약 6배에 달한다. 운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인 와이드파크와 센트럴파크도 들어선다. 운동장과 대왕참나무 총림이 있는 숲속마당인 포레스트파크도 조성된다. KCC건설 관계자는 "와이드파크에는 멀티 스크린벽을 설치해 별도 관람석 없이 돗자리나 야외 의자를 놓고 가족과 이웃이 영화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서 "센트럴파크에는 생태연못과 티(tea) 가든이 들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트파크에는 인조잔디 구장이 마련된다.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과 일산신도시 방면은 물론 인천 서구 등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운양초·운양고 등이 있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는 유아 숲 체험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마련된다. 189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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