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9%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전용면적 59㎡형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0.27%)·강서(0.21%)·중랑(0.21%)·노원(0.16%)구 등 강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촌동 '주공3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뛰었다. 중랑구 묵동 '대림두산', '신내4단지' 등도 평균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평균 0.04%, 분당·일산 등 신도시는 평균 0.03% 각각 올랐다. 김포시(0.19%)는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감정동과 풍무동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하남시(0.18%)와 광명시(0.09%)도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중랑(0.67%)·강서(0.61%)·송파(0.52%)·도봉(0.44%)구 등이 많이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