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달 주택 인허가 작년보다 34% 늘었다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5.04.26 19:02

서울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등 주말에 오픈한 모델하우스 10여 곳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저금리 추세 속에서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새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오자 소비자들이 본격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전망은 더 밝다. 주택 시장의 대표적인 선행(先行)지표인 주택 인허가 실적이 이를 보여준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5만2200가구로 작년 3월보다 3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5개월 연속 상승이다. 올 들어 3월까지 주택 총 인허가 건수(11만8772가구)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정도 늘었다. 지난달 전국에 새로 분양한 가구는 작년보다 41% 가까이 증가한 3만3637가구에 달했다.

전국 땅값도 53개월 연속 상승세이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전국 땅값은 작년 4분기 대비 0.48%포인트 올랐다. 특히 제주와 대구의 상승률은 0.87%에 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총 69만6000필지) 역시 작년 1분기보다 13% 정도 늘어 2006년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건설사들이 최근 부동산 경기(景氣)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이 인허가 실적으로 입증됐다”며 “부동산 시장 호조세가 올 하반기까지는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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