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06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만186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4% 증가했고, 2월보다 41.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3월 한달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최대치다. 1~3월까지의 누적 거래량도 2006년 이후 최대치인 27만건으로 작년보다 1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에 비해 거래량이 31.5% 증가했고, 지방은 17.5%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는 작년 3월에 비해 22.8% 증가했고, 연립·다세대 주택은 30.8%, 단독·다가구 주택은 25.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는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가 3월 기준으로 전달보다 600만원 오른 6억9600만원을 기록했고, 송파 가락 시영아파트가 1500만원 오른 5억2500만원, 노원 중계그린 아파트가 500만원 줄어든 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