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모 마음 잡는 교육 특화 아파트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4.09 03:05

반도건설 '의정부 반도유보라'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2층 규모의 학습관을 세우는 등 교육 특화 단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이달에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민락2지구 B10 블록에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 동(棟) 규모로 지으며 전용면적 78~84㎡ 939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의정부는 동두천·양주·포천 등 경기도 북부 지역과 서울을 잇는 거점 도시이자 수도권 동북부의 전통적인 베드타운(bed town)으로 꼽힌다. 민락2지구에는 아파트 등 주택 1만5000 가구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측은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대규모 공공택지 조성이 잠정 중단된 데다가 올해 4월부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면서 "기존 신도시와 현재 조성 중인 택지지구 내 아파트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민락2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 앞에 도봉산역~민락2지구를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다. BRT를 이용하면 의정부 시내는 물론 서울 도봉산역까지 1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민락2지구를 지나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했고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근린공원과 민락2지구 체육공원이 가깝다. 이마트·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가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중·고등학교도 있어 교육 여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반도건설은 의정부에서 처음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유명인이 아닌 의정부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일반인을 이번 아파트 모델로 선정했다. 길거리 캐스팅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일반인 모델 4명은 분양 홍보물과 옥외 매체, 온라인 PR 등에 등장하게 된다. 김정호 반도건설 팀장은 "의정부 첫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과 예비 수요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말했다.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교육 특화 아파트를 겨냥한다. 의정부 지역 최초로 지상 2층 규모의 학습관에서 유·영아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문화강좌 등을 선보인다. 신동철 반도건설 상무는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마트 의정부점 맞은편에 설치될 예정이다. 1800-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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