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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랜드마크 오피스텔… 내년 지하철 개통 땐 강남역까지 30분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4.09 03:05

현대산업개발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경기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형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L'FORT IPARK)' 오피스텔은 지하 8층~지상 최고 20층 규모로 1750실(전용면적 21~47㎡)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68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입주 시까지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을 준다.

이 오피스텔은 소형이 대부분이다. 전용면적 21~29㎡가 전체의 83%인 1457실이다. 이 중 1113실은 원룸형이며 거실과 방이 분리된 구조가 293실, 반독립형(1.5룸)이 344실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설계에만 3년 정도 걸릴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자재와 마감,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주택형은 인출식 빨래 건조대와 식탁을 적용했다. 모든 가구의 욕실에 욕조를 설치해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했다.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전 가구에 아파트와 비슷하게 천장부터 바닥까지 연결되는 2중 창호를 사용했다. 겨울철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줄이고, 조망과 환기까지 고려했다는 평가다. 개방감도 한층 높였다.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설계에만 3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건물 외관에도 신경을 썼다.(위쪽 사진) 이 오피스텔은 일산호수공원 2배 규모인 광교호수공원에 인접해 조망이 뛰어나다. / 현대산업개발 제공

광교신도시는 전체 부지에서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41.7%)이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높을 만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안에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민 정원을 갖춘다. 손님을 위한 3개 게스트룸과 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오피스텔 내 공용 부분에는 LED 램프를 사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고 주차장 비상콜과 홈 오토 시스템도 적용된다.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광교신도시 행정타운과 가까운 데다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중심지에 들어선다. 새로 이전하는 경기도청 청사가 걸어서 5분쯤 걸리고 도청 중심으로 오는 2019년까지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이전할 계획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아주대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2배 규모인 광교 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내년 2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중앙역(가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도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까지 이동 거리가 지금보다 7㎞, 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돼 18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을 경우 장기적으로 임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청과 법원 이전으로 관련 기관과 기업 입주가 늘고, 삼성전자·경기대·아주대 등도 가까워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규모 택지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신도시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있다. 1566-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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