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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가 선택한 간척지… 태안기업도시 토지 분양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3.26 03:04

현대영농 토지 20필지 매각

현대영농 제공

충남 태안기업도시는 개발 면적이 1464만㎡에 달하고 2020년까지 골프장, 첨단산업단지, 주거단지, 국제비즈니스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1만5000여명이 상주하고 생산 유발 효과도 1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영농㈜은 태안기업도시 내 토지 20필지를 선정해 매각한다. 현대영농은 서산 간척지 100만m²를 관리하며 분양과 위탁 영농을 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농민으로 인정받기 위한 최소 면적인 1002㎡ 단위로 분양한다. 필지 배정을 위한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한 순서대로 진입 도로와 부남호수 주변부터 우선 배정한다. 계약하지 않으면 신청금은 전액 환급된다. 계약자는 매년 간척지 유기농 쌀 100㎏을 받고 조합원 자격으로 각종 영농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태안기업도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11년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영농 관계자는 "태안기업도시 개발을 담당했던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도시개발이 함께 인수되면서 사업 안정성과 추진력이 좋아졌다"면서 "각종 개발 사업이 순항하면서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158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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