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 2월 기준 2028조 520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17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 급등의 여파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가 많아지면서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0.5%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신규 아파트 물량이 3만 9000여채 가량 쏟아져나온 것도 시가총액 증가에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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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7조 원이나 불어 났습니다. 전셋값 급등의 여파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2028조 5천 200여억 원, 두 달 사이 17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하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가 많아지면서,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0.5% 상승한 데 따른 겁니다.
여기에 올해 초 입주한 신규 아파트 물량이 3만 9000 채에 달한 것도 시가 총액 급증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전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로, 2개월 전보다 6조 원 넘게 증가해 총액 6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도 3조 8천 5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는데, 특히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폭이 컸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16%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대구시 시가총액이 2조 2163억원이 늘면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대전은 인근 세종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영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70억원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전세난이 심각한 수도권 위주로,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