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SK·포스코의 야심작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3.12 05:52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들어서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이다./현대건설 제공

서울 왕십리에 고급 복합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이 이달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선보이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안전과 에너지·관리비 절약, 통풍·환기 시스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받고 있다.

센트라스(CENTLAS)는 현대건설 등 3개 건설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중심이 되는', '가장 중요한'이란 뜻의 '센트럴(Central)'과 '지상낙원'을 상징하는 '아틀란티스(Atlantis)'를 조합했다. 왕십리뉴타운의 마지막 아파트인데다 최대 규모여서 '알짜 단지'로 평가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32개 동(棟)에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 등 총 2789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0~115㎡ 아파트 1171가구와 오피스텔 245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인접하고 지하철 2·6호선 신당역도 가까운 이른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왕십리 민자역사 내 이마트·CGV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구 황학동과 동대문 상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동구청·한양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성동고·한양대 부속고·한양대 등이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센트라스'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3개 건설사의 주택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차별화한 주거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눈에 띈다. 전 가구에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아준다. 빗물을 저장했다가 단지 내 나무에 물을 주거나 청소할 때 재활용하고 태양광을 공용 전기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공동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다.

단지 내 보안도 좋은 편이다. 입주민을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첨단 LED 조명시스템을 설치한다. 세대현관 자동 출입 시스템을 통해 외부인의 공동현관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모든 가구에 스프링클러와 비상시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욕실 비상콜 버튼도 설치한다.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줄여주고 청결한 주방 상태를 유지하도록 '음식물 탈수기'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주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을 위해 '스마트 주방TV'를 설치해 TV시청 외에도 방문자 확인, 요리 레시피, 생활백서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거실과 안방에는 '매립형 냉매 배관'으로 에어컨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1600-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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