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 확대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5.03.06 03:04

前週보다 평균 0.13% 올라
강남·서초·강동구 상승폭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커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등을 대거 매입함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2일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값이 전주(前週)보다 평균 0.13%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7%)의 상승률이 지방보다 높았다. 서울을 중심으로 계속된 전세금 상승에 따라 세입자 중 상당수가 매매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2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100여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자 경기(景氣)에 민감한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은 더 빨리 뛰고 있다. 이번 주는 강남구(0.67%)·서초구(0.41%)·강동구(0.35%)의 상승폭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소형 주택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봄 이사철이 임박하면서 집값 상승세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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