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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첫 임대료 보장 오피스텔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2.26 03:04

대방건설 '디엠시티 오피스텔'

대방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대방 디엠시티 오피스텔' 잔여분을 임대료 전액 보장 조건으로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棟)에 전용면적 24~64㎡ 1281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 중인 ‘대방 디엠시티 오피스텔’ 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대방건설은 최장 2년간 임대료 전액 보장 조건을 내걸었다. / 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은 이번 잔여분 계약자에 대해 최장 2년간 임대료를 전액 보장해 준다. 계약자가 입주 시점에 대방건설이 제시하는 임대 보장 금액보다 낮은 임대료로 계약하거나 공실(空室)이 생길 경우 매월 임대 보장 금액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대료 보장은 7개 타입 모두 적용한다. 24㎡ A타입 기준으로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하며 이 기간에 계약자는 총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입주 2년차까지 공실 걱정 없이 투자한 후 임대 수요가 충분히 발생하는 2년차 이후부터 꾸준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마곡지구에서 임대 수입 보장 조건의 오피스텔이 나온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마지막 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마곡지구는 부지 면적이 366만㎡로 상암DMC(57만㎡)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66만㎡)의 5배 이상이다. 지난해 10월 LG사이언스파크가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이화의료원도 착공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코오롱·이랜드·에쓰오일·이랜드·넥센 등 다른 대기업도 조만간 R&D센터 건설에 들어간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LG생명과학·LG유플러스·LG CNS 등이 2017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대방 디엠시티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출구가 단지 안으로 직접 연결된다. 5호선 발산역도 가깝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오피스텔은 서울에서도 10여곳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바이오연구소, 등촌동 SBS공개홀, 자동차종합매매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여의도 2배 규모의 녹지공원인 '보타닉파크'도 가깝다.

대방 디엠시티는 단지 규모가 1000실이 넘는 만큼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24㎡형은 가로 폭을 3.8m로 설계해 폭 2m짜리 침대를 들여도 붙박이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 골프연습장·코인 세탁실·키즈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계약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한시적으로 세무 관련 수수료를 회사가 대신 내준다. 대방건설이 시행과 시공은 물론 분양과 하자·보수까지 책임진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 상가가 입점할 예정이라 생활 편의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688-9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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