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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 본격화… 전세금 상승 폭 커져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5.01.12 03:03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 연말 통과된 '부동산 관련 3법(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화되며 전세 시장의 상승 폭도 커졌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이 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주(0.02%)보다 오름 폭이 커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평균 0.13%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1·3·4단지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한 채당 최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신도시(0.0%)와 경기·인천(0.01%) 매매 시장은 한산했다.

아파트 전세금은 서울의 경우 지난주 평균 0.19% 올라 1주일전(0.14%)보다도 상승 폭이 커졌다. 강동구가 고덕주공 2·4단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0.76% 급등했다. 금천(0.37%)·강서(0.31%)·강남(0.30%)구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각각 0.03%, 0.06% 오르며 상승 폭이 2주 전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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