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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해 집값, 작년보다 2.3% 오를 것"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01.07 03:03

"전세금 상승폭은 줄어들 듯"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높지만 전세금 상승률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6일 발표한 '2015년 부동산 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는 금융 규제 완화와 부동산 관련 3법 통과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전국 집값이 작년보다 2.3%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1.71%)보다 약간 높은 것이다. 아파트는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은 2.9~3.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약 100만건으로 추산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올해는 평균 8% 정도 더 늘어나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세금은 월세 전환에 따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국 평균 2.2%, 수도권은 3.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전국 3.4%, 수도권 4.75%)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줄어드는 것이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올해 주택 시장은 전세금 인상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와 재건축 투자 수요 등을 바탕으로 가격과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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