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4대문內 4박자(교통·자연환경·문화·편의시설) 다 갖춘 대단지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12.10 04:51

GS건설 '경희궁 자이'

2533가구 30개棟으로 구성
광화문·서울시청 도보 20분
단지 앞으로 한양도성 둘레길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경희궁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46가구(특별 공급 39가구 제외) 모집에 3순위까지 370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5대1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경희궁 자이'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로 교통·자연환경·문화·편의시설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사대문(四大門) 안에 들어선 아파트 중 최대(最大)인 2533가구 규모로 지상 최고 21층 30개 동(棟)으로 구성된다. 총 4개 블록에 아파트 2415가구(전용면적 33~138㎡)와 오피스텔 118실(69~107㎡)로 구성된다. 이 중 1블록 임대(496가구)를 제외한 2~4블록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분양 중인 ‘경희궁 자이’ 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 GS건설 제공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다. 광화문과 서울시청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아파트다.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서부터 약 20㎞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이 이어지고 경복궁·덕수궁·독립공원·서울역사박물관·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경기초·이화여고·이화외고·한성과학고 등 명문 학교가 가깝고 명동·롯데·신세계백화점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GS건설은 '경희궁 자이'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 랜드마크(landmark) 단지로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 각 동 출입구를 '마당'과 '마루'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서 만든다.

'마당'형 동 출입구는 1층 현관 앞에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을 마련해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마루'형 동 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마루처럼 꾸몄다.

이 아파트는 새로운 테라스(terrace) 특화 평면인 '자이 로프트(Xi-Loft)'와 '자이 테라(Xi-Terra)'도 도입한다. '자이 로프트'는 자이 아파트의 최상층에 있는 테라스 주택을, '자이 테라'는 저층부 테라스를 가리킨다. '자이 로프트'는 단독주택처럼 복층(複層)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자이 테라'는 외부 조경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두 평면은 84~116㎡ 주택형 저층부와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앞으로 한양도성 둘레길이 이어지고 경희궁·덕수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특징을 살려 외관을 한옥처럼 꾸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라운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 있다. 37·59·84·101·136㎡ 등 총 5개 주택형의 견본주택(유니트)이 마련된다. 입주는 2~3블록은 2017년 2월, 4블록은 2017년 6월 예정. 1800-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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