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원産團 10분거리… 배후수요 탄탄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4.11.06 05:55

대우건설'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지상 최고 29층에 모두 중소형
아쿠아·플라워가든… 녹지 풍부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들어서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수원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職住) 근접형 아파트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8000명이 근무하는 수원산업단지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직주(職住) 근접형 단지다.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에 1265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져 봉담읍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여건이 눈에 띈다. 인근에 경기 과천·평택 등 주변 지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자동차로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20분대,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수인선 전철 연장선(봉담역)이 개통될 경우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4700가구 규모 아파트가 이미 입주한 상태여서 생활 기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와우리 일대의 대형마트와 봉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동화초·와우초·와우중·동화중 등 각급 학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봉담근린공원과 융건릉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아파트 배후 수요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현재 화성시에는 7000개 이상 기업체에 16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반경 2㎞ 내에 수원대·협성대·장안대 등 대학교도 있다.

단지 내 주차장은 100% 지하에 만든다. 대신 지상에는 '힐링포리스트' '플라워가든' '아쿠아가든' '잔디마당' 등 다양한 공원이 마련된다. 주민 공동시설인 '유즈(Uz)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중소형 주택이지만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전체 가구의 60%(773가구)에 방 3개와 거실이 전면 발코니쪽으로 붙어 있는 4베이(bay)가 적용된다. 그만큼 발코니 확장으로 넓힐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 공간'을 비롯해 주방 수납 공간(팬트리), 다목적 공간(알파룸)도 갖춘다. 계약자 취향에 따라 74·84㎡는 거실벽을 없애고 터닝도어를 설치할 수 있고 일부 주택형은 안방이나 주방 일부를 수납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있다. (031)298-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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