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집값 수도권 2%·지방 1% 상승, 전세값은 전국 3.5% 상승 예측"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14.11.04 15:43 수정 2014.11.04 15:43

내년 수도권 집값이 2% 상승하고, 지방은 1%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값도 전국적으로 3.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도 주택 매매시장은 신규 분양 시장의 호조와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 재건축 시장 호조 등 긍정적 지표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주택 매매에 활기를 띠어 수도권 집값은 상승폭이 커지는 반면 지방은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집값이 올해(1.1%)의 2배 수준인 2%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만 올 한 해 집값이 2.6%가량 오르는 등 최근 몇년 간 호황을 누렸던 지방 주택 시장은 주택 공급 증가 등으로 상승률이 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허 위원은 서울의 아파트 입주가 줄고 강남권 멸실 물량이 많은 점 등을 수도권 주택 수급 불안정 요인으로 지적했다. 지방의 경우 최근 몇년 간 안정된 주택 공급으로 인해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는 지방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수준인 연간 3.5% 상승치가 전망됐다.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대비 3.9% 증가한 10만2000여 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4.1% 감소한 수치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 물량이 많지 않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수요가 늘어 전세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허 위원은 전했다.

한편, 내년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올해보다 1만 가구 줄어든 41만 가구로 예측됐다.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올해와 같은 11만 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3만 가구 적은 30만 가구로, 인허가 실적은 6만 가구 감소한 44만 가구로 각각 전망됐다.

허 위원은 “올해 주택 거래가 살아난 것은 주택의 교체 수요 때문으로, 투자 수요는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분양시장에 집중되는 등 단기적 성향을 보였다”며 “시장 안정과 회복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며, 주택 보유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급시장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 중장기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화제의 뉴스

빈발하는 골프장 사고, 캐디 책임일까…슬라이스 실명과 카트 추락 책임 엇갈려
"영끌족 무덤" 조롱받던 이 동네가…1년새 3억 뛰었다
자이 아파트, 눈 떠보니 재앙…입주민 5000명 5일간 패닉
GTX 역세권 수혜도 극과극…파주 3200만원 오를때, 수서 9억 올라
수변 조망권 좋지만…아쉬운 인프라에 학교 통학 걸림돌 |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

오늘의 땅집GO

"영끌족 무덤" 조롱받던 이 동네가…1년새 3억 뛰었다
골프장 사고, 캐디 책임일까…실명과 카트 추락 책임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