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종시 車로 20분… 교육 특화 단지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10.23 03:07

한화건설 '대전 노은 꿈에그린'
인기 좋은 반석초 배정 가능해
단지 內 상가 대치미래학원 운영
강남 대치동 출신 강사가 강의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에 들어선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전경. 세종시·대전 대덕연구단지와 가까운 교육 특화 단지로, 잔금 납부와 함께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에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의 회사 보유분을 분양하고 있다. 대전에서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노은지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2월 이미 완공돼 잔금을 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규모 17개 동에 총 1885가구로 구성된다. 1블록 887가구, 2블록 998가구다. 주택 크기별 가구 수는 84㎡ 1465가구, 101㎡ 320가구, 125㎡ 100가구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 분양 물량의 78%를 차지한다. 2011년 5월 분양 당시 최고 66.3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전 노은지구는 세종시 근무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거리일 뿐만 아니라 대전 시내에 있어 기반시설과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반석역을 이용해 대전시내 어디라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을 교육 특화 단지로 꾸몄다. 교육열이 높은 수요자가 많은 노은지구에 있고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반석초등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출신의 학원 강사들이 강의하는 '대치미래학원'이 운영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에서 현재 수업을 진행 중인 학원장과 강사들이 수준별 맞춤식 강의를 제공한다"며 "입주자들은 앞으로 2년간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자연 환경이 쾌적하고 생활 여건도 편리하다. 주변에 매봉산과 갑하산이 있고 아파트 단지 앞으로 반석천이 흐르는 이른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단지 내 조경면적 비율이 30%를 넘고 단지 안팎을 연결하는 1.5㎞ 길이의 산책로도 있다. 자전거 보관소와 공용 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를 즐기는 입주자들도 많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와 노은도서관도 있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원 차량을 타고 내리는 '스쿨 스테이션'과 다양한 주제로 꾸민 놀이터도 만들었다. 주차가 미숙한 입주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대당 주차 폭을 2.4~2.5m로 만든 광폭 주차장을 전체 주차 대수의 80% 이상에 설치했다. 피트니스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 공동시설도 갖췄다.한화건설은 지난 2월부터 단지 내 입주지원센터를 설치했다. 164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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