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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편의시설 걸어서 이용…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10.23 03:07

현대산업개발 '수원아이파크 4차'
전용면적 59~84㎡로 구성
1~3차 단지보다 입지 여건 우수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선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전경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14~15층 규모 총 23개 동(棟)에 15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 크기도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59㎡형과 3차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틈새 면적(전용 75㎡)이 전체 아파트의 95%를 차지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수원 권선구 권선동 일대 7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 도시 계획부터 단지 기획·설계·시공·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건축부터 기반시설 디자인까지 유기적이고 통일성 있는 도시로 꾸민 게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서 2009년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3차까지 총 4512가구를 공급했다. 이번에 선보일 4차(1596가구)까지 합치면 총 6108가구가 조성돼 수원의 대표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4차 단지는 1~3차에 비해 입지 여건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걸어서 10분 내에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인 매탄권선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분당신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수원버스터미널·NC백화점·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연을 살린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동쪽으로 9홀 규모의 수원공군골프장, 서쪽으로 복원된 장다리천이 있어 골프장과 생태하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다목적 운동시설·야외음악당·체험학습장 등이 설치된 근린공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은 최근 미분양이 빠르게 줄어들고 각종 개발 호재가 겹쳐 주택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대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졌다. 작년 11월 신분당선 수원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17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시세(3.3㎡당 12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다.(031)23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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