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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시영' 재건축한 3658가구… 입지 뛰어나고 브랜드도 매력적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10.23 03:07

삼성·현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22가지 맞춤형 구조·가변형 벽체… 서울 도심·수도권 이동 매우 쉬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51개 동(棟)에 총 3658가구로 이뤄진다. 연면적이 서울 여의도 63빌딩(16만6100㎡)의 4배가 넘는 68만8500㎡에 달하며 현재 강동구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인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 400여가구가 더 많다.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아파트의 주방 모습 / 삼성물산 제공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59~192㎡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1114가구(84~192㎡)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다 보니 다른 재건축 단지와 달리 중층(中層) 이상에 배치된 비율이 높고 중소형 주택도 전체 일반 분양 물량의 68%를 차지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스타일을 반영해 22가지 맞춤형 주택 구조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자연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단지 주변에 고덕산·고덕천·한강시민공원이 있고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공원도 멀지 않다. 단지 내 조경에도 주변 자연 녹지를 최대한 부각하는 친환경 설계 기법을 적용했다.

미니 신도시급 단지답게 편의 시설도 많다. 연면적 6800여㎡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키즈카페·게스트하우스·골프연습장 등 14가지 시설이 설치된다. 중앙광장에는 단지 북쪽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폭 15~20m, 길이 300m의 대형 녹지축(軸)이 만들어지고 자연 생태 체험형 실개천과 분수도 조성한다.

교육·문화·편의 시설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주변에 명덕·묘곡초, 명일중, 광문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와도 가깝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이마트 명일점과 강동경희대학병원·강동아트센터 등 편의 시설이 있고 현대백화점(천호점)과 롯데백화점(잠실점)도 멀지 않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하면 잠실·종로·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도 접근하기 수월한 편이다. 특히 올해 말이면 구리암사대교가 준공되고 용마터널이 완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에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입주를 완료했고 올해까지 협력업체를 비롯해 각종 중소기업도 대거 들어설 예정"이라며 "구리암사대교를 잇는 간선도로가 개통되면 시청·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으로 이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 현장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길동 일성빌딩 1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2월. (02)554-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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