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역 센트럴자이'
GS건설이 서울시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 14개 동(棟)에 134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72㎡ 97가구, 84㎡ 321가구로 모두 중소형이다. 2017년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교통이 우수하고 주변에 각종 개발 호재(好材)가 많은 게 특징이다. 서울역이 걸어서 10여분쯤 거리에 있고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도 가깝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서울역 고가(高架) 공원 조성 사업의 수혜 단지로도 꼽힌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와 같은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인근 손기정체육공원·서소문근린공원·효창공원 등 문화·체육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환일고와 환일중, 봉래초교 등을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과 수경(水景)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자녀들이 즐겁게 뛰놀면서 감성과 지능 개발을 할 수 있는 '자이 펀그라운드(fun ground)'도 조성한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자녀 학습 공간,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 비상콜 버튼, 적외선 고화질 CCTV, 차량번호 인식 주차 관제, 10㎝ 더 넓은 주차 구획선 등 주차장의 안전과 편리성을 높였다. 주민 공용 시설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조경 공간과 도로 청소 등에 사용하는가 하면 지열(地熱)로 생산한 냉난방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아낀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이상국 분양사무소장은 "서울 중심가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 데다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돼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644-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