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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사] 무르익는 가을… 인기 무르익는 공공주택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4.10.17 03:05

올해 공공분양주택 공급물량
1만가구 정도로 줄어들어
투자할 희소 가치는 높아진 상황

9·1 부동산 대책 이후
청약 경쟁도 심해져 관심 가질만

9.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매매도 늘었고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2년 전고점을 상회하며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과 함께 신규분양시장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GS건설에서 공급한 위례자이의 경우 451가구 모집에 6만32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0대 1이라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민간주택 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열기도 마찬가지다. LH에서 올 상반기에 분양한 미사강변도시 A7블록과 시흥목감 B6블록의 경우 일반 청약률이 각각 3대1, 2대1 이었으나, 9.1 부동산 대책 이후 미사강변도시 A8블록의 일반 청약률은 11대1에 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주택매매시장 수급분석과 2015년 전망'은 이런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주목적이든 투자목적이든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주택 분양시장에 관심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특히 공공부문의 다수 물량을 차지하는 LH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나 교통, 교육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미래발전 가능성이 높은 반면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건설하기 때문에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2013년 4.1 부동산 대책 이후 2014년 공공분양주택 공급물량이 연간 1만호 수준으로 축소되어 공공주택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LH에서 올해 분양한 미사강변도시 A7블록과 시흥목감 B6블록, 화성동탄 A66블럭 등은 높은 청약율로 청약자의 관심을 받았다. 10월에는 지방권을 중심으로 공공주택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 중 광주 효천 2지구는 인근에 명문학군이 집중되어 광주 최고의 교육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프리미엄으로 광주 남부생활권의 신흥중심축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또 아산탕정지구 역시 교통, 교육, 행정, 쇼핑 등 천안아산지역 인프라의 중심지구로서 2013년부터 분양이 시작된 이후 시장에 나오는 즉시 100% 계약을 달성하는 등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

부동산 시장이 양호한 영남 지방에서는 1245세대라는 대규모 단지로 향후 북구 및 서구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발전이 기대되는 대구노원지구, 최고 48층의 높이에 바다조망이 가능한 동배치로 경관조망이 매우 뛰어나고 업무중심직역인 동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부산 좌천범일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한편 9.1 부동산 대책 전후로 부동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새집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LH에서 분양 진행중인 수원세류, 목포대성, 부산신평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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