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산·바다 동시에 보이는 조망… 분양가 3.3㎡당 700만원대
부산 신항만에서 5㎞ 정도 떨어져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 이곳에 조성된 창원 용원지구는 아파트 7000여가구가 들어서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반경(半徑) 10㎞ 이내에 녹산 국가 산업단지, 화전·신호 지방 산업단지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3일 경남 창원시 용원지구에서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8개 동(棟)에 599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용원지구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이자,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달고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다.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돋보인다. 서쪽으로 안골포(安骨浦) 해안, 남쪽과 동쪽으로 망개산이 있다.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고층 아파트도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입주자는 용원지구에 조성된 생활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와 공립 유치원이 갖춰져 있다. 용원지구 중심 상업 지역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5개 평면을 갖추고 있다. 각 가구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일괄 제어 스위치, 센서식(式) 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설치된다. 주민 안전을 위해 현관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와 고화질(高畵質) CCTV도 갖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대다. 입주 10년 차인 용원지구 아파트 시세보다는 3.3㎡당 50만원 정도 비싸지만, 창원시내 새 아파트 분양가(3.3㎡당 800만원대)보다는 저렴하다. 1순위 청약은 이달 8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