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9.05 03:07

지난달 수도권 청약 경쟁률 16.6대 1… 올해 가장 높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16.6대 1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前週)보다 0.1% 올라 올 6월 말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0.11%)을 비롯한 수도권(0.13%)이 많이 올랐고 지방은 0.07%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집값 상승이 지지부진했던 경기(0.15%)와 올 들어 투자자들이 꾸준히 몰리는 대구·충북(0.14%), 제주(0.12%)도 상승폭이 컸다.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단지는 55.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경기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최고 30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추석 이후 가을 이사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면 주택 시장은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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