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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추석이 지나면… 수도권에 알짜 아파트 줄줄이 분양 러시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4.08.28 03:09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추석 이후 가을 분양시장에 물량 풍년이 예고 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11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관심을 끄는 알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역세권 재개발 아파트와 이미 프리미엄이 검증된 마곡지구 오피스텔 물량이 눈길을 끈다. 상반기 뛰어난 흥행실적을 보인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단지도 그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추석 이후 분양되는 마곡지구 오피스텔의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마곡 아이파크'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14층, 1개동, 총 468실 규모다. 원룸형(전용 23~26㎡) 396실과 투룸형(전용 35~36㎡)72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 보타닉파크, 이마트, 강서구 행정타운 등이 위치해 마곡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화의료원도 단지 맞은편에 2016년 입주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외에도 추석 이후 가을 분양시장에는 주목할 만한 '물건'들이 많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 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을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04㎡ 총 615가구 중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북서울 꿈의 숲과 바로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백화점을 비롯, 이마트, 홈플러스, 강북문화센터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광운초, 영훈초, 대일외고, 영훈고, 상암국제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 2지구 B-7블록에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71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6층 규모로 전용 60㎡~84㎡로 구성된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 간선직행버스(BRT)와 GTX가 연계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지구 내 이마트, 코스트코가 입점될 예정이고 경기도 제2청사, 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금강주택은 또 11월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252가구 규모다. 시범단지 내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트럴파크(중앙공원)와 접하고 있으며 KTX 및 GTX, 광역 버스 등이 집결되는 동탄복합환승센터가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꽃마을5구역(가칭)'을 11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거·상업·오피스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59㎡로 구성되며 116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 고등법원 등이 위치하고 있는 서초법조타운이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서리풀공원과 접하고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으며 조망도 가능하다.

할인 분양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라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한라비발디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101㎡~204㎡ 지상 36층 1365가구 규모로 분양가의 20~30%를 할인하고 있다. 최근 영종도 카지노 개발, KTX 개통 등의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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