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아이파크 4차'
1차부터 합쳐 총 6108가구
단지 서쪽엔 지하철 1호선 세류역
2.6㎞ 녹지 조성·초중고도 가까워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28일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를 분양한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지상 14~15층 총 23개 동(棟)에 15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 크기도 전용면적 59~84㎡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59㎡형과 3차 분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틈새 면적(전용 75㎡)이 전체 아파트의 95%를 차지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9만여㎡ 터에 총 7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 도시 계획부터 단지 기획·설계·시공·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건축부터 기반시설 디자인까지 유기적이고 통일성 있는 도시로 꾸민 게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서 2009년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3차까지 총 4512가구를 공급했다. 이번에 선보일 4차(1596가구)까지 합치면 총 6108가구가 조성돼 수원의 대표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4차 단지는 1~3차에 비해 입지 여건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단지 서쪽에 있고 경수로·덕영대로 등 도로도 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단지 북쪽에 있는 수원버스터미널·NC백화점·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곡정초등학교를 비롯해 곡선초, 수원남초, 권선중, 화흥고, 권선고 등이 가깝다.
자연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아파트라는 점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강점이다. 단지 안에는 길이 2.6㎞의 자연형 하천을 따라 조형물과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다목적 운동시설·야외음악당·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한 약 7만㎡ 규모의 근린공원도 마련될 예정이다. 헬스·골프·요가·에어로빅·실내 배드민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센터도 설치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가 들어서는 경기도 수원은 최근 미분양이 빠르게 줄어들고 각종 개발 호재가 겹쳐 주택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2314가구였던 수원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 6월 609가구로 줄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분당선 수원 망포역~수원역 구간(총 5.2㎞)이 연장 개통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4차는 이미 조성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 주변 지하철역과 편의·교육시설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며 "단지 전체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 사업부지에 마련돼 있다. (031)232-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