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아크로리버 파크'가 다음 달 중순 2차 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 15개 동(棟)에 전용면적 59~164㎡형 1612가구로 이뤄진 '아크로리버 파크'는 작년 말 1차 분양 당시 515가구를 내놓았고 평균 청약 경쟁률 19대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2차 분양에서는 2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넓은 발코니·이중 바닥 시스템 적용

'아크로리버 파크' 2차 분양분도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동(棟)과 동 사이 거리를 59m로 유지해 탁 트인 조망권과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도 쾌적한 편이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로 설계했고 발코니 30%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확장 시 서비스 면적이 주택형별로 최대 31.7㎡까지 넓어진다. 부피가 큰 생활용품이나 레저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가구마다 다용도 지하 창고도 제공된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설계도 눈에 띈다. 우선 음식쓰레기를 싱크대에 설치한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지하 음식쓰레기 집하장으로 내려가는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도입된다. 집 안 모든 방에 중앙 집진식 진공 청소 시스템도 단다. 청소기를 방마다 설치된 플러그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 위치 확인 시스템을 비롯한 최첨단 IT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거실 조명(照明)과 난방·가스를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층간소음을 최소화해주는 이중 바닥 충격음 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주민 공용시설로는 입주민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각종 모임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가 마련된다. 25m 길이 3개 레인과 유아 풀(pool)로 구성된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도 설치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집 안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설정된 사용량을 초과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군 좋고 백화점·호텔 등 편의시설 풍부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학군이다. 신반포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반포초·반포중·세화여중고·세화고·잠원초 등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있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인접해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가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중간에 있어 강북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수도권 곳곳으로 진출하기도 편리하다.

주변에 쇼핑·문화 공간은 물론 생활 편의시설도 많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뉴코아아울렛·킴스클럽 등 대형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서점과 영화관·식당가 등이 밀집한 센트럴시티, 강남성모병원, 반포종합운동장,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의료 시설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4일까지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 VIP 홍보라운지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1차 분양분과 같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할 예정. 1600-9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