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다시 주목 받는 경기도 廣州올 대형 건설사 1만여 가구 분양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8.04 03:04

교통 여건 개선되면서 인기

주택경기 침체와 함께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경기도 광주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인기 브랜드를 앞세워 1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서 총 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안에 500명을 수용하는 유아 보육시설을 만들고 주변에 3㎞가 넘는 산책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집값이 하락하면서 분양 시기를 늦추다가 최근 분양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달 대형 건설사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e편한세상 광주역'(2122가구)을 분양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경기도 광주는 금융 위기 여파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중단됐으나 최근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남~여주 복선 전철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되는 데 이어 2017년에는 성남~이천(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된다. 중소형 주택 공급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중소형 아파트 2020가구로 구성된 '광주 오포 더샵' 분양을 준비 중이다. ㈜효성은 태전동에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520가구(71~84㎡)를 공급하고 우림건설은 오포읍에서 '우림필유' 1028가구를 청약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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