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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주거시설 밀집·평택항 관광 활기 등 호재… 1억원대 소형 상가도 공급

뉴스 이두 객원기자
입력 2014.07.18 03:04

평택 스마트빌 듀오

스트리트형 상가인 ‘평택 스마트빌 듀오’./평택 스마트빌 제공

특화설계를 내세워 스트리트형 상가가 공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인 평택 포승국가 산업단지내 평택 스마트빌 듀오가 주목받고 있다. 전체 3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959가구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으로 상가는 지상 1층에 배치된다. 1단지 22개, 2단지 22개, 3단지 25개로 총 69개 점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36~60㎡로 설계되며 최소 1억원대부터 투자 가능한 소형 상가도 공급된다.

올해 12월부터 준공돼 2~3년을 기다려야 하는 다른 상가와는 달리 이른 시일 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100% 분양이 완료되었고 입주민이라는 고정수요가 있어 안전하다"며 "신규 분양 상가는 무엇보다 권리금이 없어 분양 당시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 꾸준히 임대수익을 거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상가 분양 홍보관은 수원 IC앞에 있다.

평택 스마트빌 듀오는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 등 주거시설이 밀집하고 상권이 좋아 상가 임대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단위로 이주하는 기업과 미군 관련 인구가 탄탄해 배후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효과가 크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46%를 차지해 시민들이 미군기지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 일대가 관광 활기를 띄고 있는 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에 국제노선인 국제카페리선의 출입이 증가하면서 이 일대 관광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이들의 주 입국항은 인천항과 군산항이었지만 최근엔 중국과 최단 거리인 평택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일의 자동차 수출입 항만이기도 한 평택항의 산업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면 산업관광테마로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상가투자 인기가 남다르다. 정부가 주택 전·월세 수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밝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섣불리 투자하는 것보다는 계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검증된 상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부는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을 통해 2주택 이하 보유자로서 주택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이하인 경우 단일세율로 분리과세를, 3주택 이상자 또는 주택임대소득 2000만원 이상자는 종합소득과세를 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다시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2014·2015년 소득분까지 과세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 주택 임대사업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둬들이겠다는 취지는 변함이 없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주택 임대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게 떨어진 반면 대상에서 제외된 상가 등 비주택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인기는 높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와 오피스텔은 실제 거주나 사용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 경매시장에서의 차이가 두드러졌다"며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주택에 국한되면서 주택을 제외한 수익형 상품들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로변과 접해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들의 계약률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상권 분석이 힘들다면 분양이 잘되고 있는 곳의 잔여물량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문의 187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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