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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서울서 한 시간 거리의 현대제철 맞은편 땅

뉴스 이두 객원기자
입력 2014.07.18 03:04

당진 토지 매각

상록수 영농조합이 매각하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과 송산면 일대./상록수영농조합 제공

상록수영농조합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와 송산면 유곡리 일대의 토지를 매각한다. 당진시가 2012년 시로 승격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곳으로 도로 및 항만 개발, 서해안 복선전철, 신도시 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 향후 개발 요소가 많아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각 대상 토지는 38번 국도변에 인접한 현대제철 맞은편 땅으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100㎞ 이내)이며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 거리다. 아산 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고대지구)와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있다. 송악읍과 송산면 일대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중심으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기대되는 곳으로 땅값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상록수 영농조합은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해서 확보한 뒤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하며, 등기가 이뤄질 때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가 보증서를 발행한다. 현대하이스코 앞에 조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지 매각금액은 3.3㎡당 20만원부터 위치별로 차이가 있다. 매각된 토지에선 위탁 영농이 이뤄지며 매년 991㎡당 120㎏씩의 친환경 쌀이 추수 시점에 공급된다.

당진은 도시지역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도시지역으로의 편입대상 토지에 대한 소액 및 단기투자가 많다. 철강단지 종업원을 대상으로 임대수익 사업을 하는 건축업자도 많아 이들 수요를 대상으로 환매가 가능한 중, 소형 물건이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당진의 토지거래는 2010년까지 답보상태를 보이며 조정기를 거쳤기 때문에 충청권에서는 매우 안정된 토지 시장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업계의 얘기다.

또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이 제3 고로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어 변화 속도가 빠르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어서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문의 1577-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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