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으로 서울에서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22년 5개월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795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234만원)보다 1722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 3억1348만원 ▶경기 1억8365만원 ▶부산 1억5629만원 등이었다.
최저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할 때, 서울에서 전세금을 마련하려면 22년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13년 2개월(1억8365만원) ▶대구 11년 8개월(1억6290만원) ▶부산 11년 3개월(1억5629만원) 순이었다. 가장 적게 걸리는 곳은 평균 전세가격이 7994만원인 전남이었다. 전남은 5년 9개월이 소요됐다.
이는 평균 전세가격을, 최저임금 5580원을 받고 주당 40시간을 1년 동안 일할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나누어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 5210원이던 최저임금은 올해 5580원으로 7.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