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북악산 자락… 綠地·교통 다 갖춰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7.10 06:30

[한화건설 성북구 '정릉 꿈에그린']
4호선 길음·성신여대역 가까워
단독 주택 마당같은 테라스 설치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 완공 후 예상 모습./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 아파트를 이달 말쯤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2~20층짜리 8개 동(棟)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2~109㎡형 아파트 289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52㎡ 3가구, 59㎡ 4가구, 63㎡ 7가구, 84㎡ 109가구, 109㎡ 25가구 등 1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풍부한 녹지 공간과 편리한 교통 여건이 장점이다. 단지 동쪽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정릉(태조왕비신덕왕후릉)이 있고 단지 뒤편에는 북악산로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은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한 편이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도봉구 방학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되면 정릉삼거리역(가칭)이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들어선다. 교육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아리랑시장과 정수·숭덕초교가 있다. 길음뉴타운 인근과 성신여대, 한성대 주변에 들어선 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저층(底層) 가구에는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를 설치한 테라스하우스로 꾸며진다. 최근 1층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분양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테라스하우스 99㎡형은 4가구 분양에 29명이 청약해 7.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첨단 에너지 절감 시설도 대거 도입된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단지에 적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피트니스센터·도서관·경로당·보육시설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과 보안 성능을 높인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도심 재건축 단지임에도 전용면적 84㎡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2008년 이후 주변에 신규 분양 물량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소는 성북구 동선동 하나은행 건물에 있고 모델하우스는 현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 (02)941-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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