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인왕산 등산로와 연결된 명당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4.06.26 03:04

현대산업개발 '인왕산 2차 아이파크'
분양가 6억원대 112㎡ 잔여 물량
도심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좋아
3호선 독립문역은 걸어서 5분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짓는‘인왕산 2차 아이파크’아파트의 전용면적 84㎡ A형 거실 모습.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짓는 '인왕산 2차 아이파크' 아파트의 중대형 주택 잔여분을 할인 분양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과 입주가 많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인왕산 2차 아이파크'는 무악연립 2차를 헐고 재건축한 단지. 지하 3층~지상 17층 5개 동(棟) 167가구로 전용면적은 84~112㎡다. 중소형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고 현재 112㎡ 주택형이 일부 남아 있다.'인왕산 2차 아이파크'의 가구당 총 분양가는 6억원대.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15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근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 1차'(114㎡·2008년 입주)는 지난 5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무악동 '현대아파트'(114㎡·2000년 입주)는 지난 1월에 최고 6억3935만원에 매매됐다.

아파트 내부에는 주부들을 위해 각종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었다. 실내에는 입주자 취향에 따라 거실이나 침실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달았다. 112B㎡형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도 만들었다.

'인왕산 2차 아이파크'는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인왕산 등산로가 단지까지 이어져 있고 안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도 가깝다.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은 서울 각지로 30여개 버스 노선이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인왕산이 단지 뒤편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지하철역이 가까워 도심에 직장이 있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주변에 생활 편의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다. 세종문화회관·경복궁·서울역사박물관·광화문아트홀 등 문화 시설과 신촌 현대백화점 등도 멀지 않다. 독립문초교·배화여중고·이화여고·한성과학고·연세대·이화여대 등 교육 시설도 많이 들어서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저층 가구는 테라스형으로 꾸며져 최근 청약에서 최고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인왕산 2차 아이파크'는 2015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독립문역 1번 출구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02)6421-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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