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13곳 연내 분양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6.17 03:02

이달 말 廣州 e편한세상 등 전국 총 3만1000가구 공급

올 하반기 전국에 2000가구 안팎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 '닥터아파트'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매머드급 단지가 13개 단지, 총 3만1000여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개 단지(1만2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4281가구)과 세종시(5115가구), 부산시(5108가구)에서 2개 단지씩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단지별로는 대림산업이 이달 말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에 들어간다. 지상 23층, 37개 동에 2122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 대단지인 만큼 단지 안에 어린이집 5개가 신설되고 초등학교 부지도 조성돼 있다.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계룡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171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총 1959가구 가운데 1356가구(85~155㎡)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GS건설은 11월 서울 종로 교남동에서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10~21층 30개동, 총 2366가구 중 107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고, 광화문과 서울시청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2000가구 안팎의 초대형 아파트는 단지 안에 편의 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고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한다"며 "다음 달부터 수도권 민간 택지에서도 전매 제한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는 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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