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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R&D 중심지… 기업투자 잇따라

뉴스 강도원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4.04.24 03:01

SH공사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서울시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마곡산업단지<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대 366만5000㎡ 터에 첨단산업단지와 업무·상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

마곡지구에는 대규모 중앙공원과 교육·의료·복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마곡산업단지'다. 총 111만㎡ 규모로 산업단지의 핵심역할을 하는 코어(core) 클러스터와 정보·나노, 바이오·정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의료서비스·의약 등 산업별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SH공사는 향후 마곡산업단지가 73만개의 사업체와 61개 대학교가 모인 산(産)·학(學)·연(硏)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공사 제공
SH공사 제공

마곡산업단지는 현재 전체 분양 용지의 53.7%가 팔렸다. 총 55개사가 입주 계약을 맺었다.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랜드, 넥센타이어, 에쓰오일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유망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입주한다.

마곡산업단지는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산업단지 내부는 녹지 축으로 모두 연결한다. 호텔·컨벤션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 백화점·대형마트 같은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김포공항과 2㎞쯤 떨어져 있어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등 3개 노선, 총 6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모든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SH공사 관계자는 "공항철도 마곡역이 뚫리면 김포공항까지 5분, 서울역까지 15분, 인천공항까지 35분에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곡산업단지는 매년 2~3차례씩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SH공사는 현재 5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5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6월 중 심사를 거쳐 계약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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