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근교 숲 속 '나만의 별장'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04.24 03:01

경기도 '양평 바비엥 발효밸리'
평소엔 숙박시설로 운영
집주인이 필요 땐 별장으로
업체측 "年 8% 수익, 환매 보장"

경기도‘양평 바비엥 발효밸리’완공 후 예상 모습. 분양 계약자가 별장으로 이용하면서 위탁 운영을 통해 임대 수익도 받을 수 있다. /바비엥 제공

'서울 근교 한적한 숲속에 나만의 전원주택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팍팍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별장을 꿈꾼다. 레지던스 분양으로 잘 알려진 '바비엥'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서 '양평 바비엥 발효밸리'를 분양 중이다.

전원주택형 레지던스 상품으로 분양받은 사람이 필요할 때 별장처럼 이용하고 평소에는 바비엥이 주택을 숙박시설로 운영해 임대 수익을 지급한다. 총 6만5000㎡ 부지에 전원주택 9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은 호텔처럼 각종 가구와 생활물품을 갖춘다.

발효밸리로 이름 붙은 이유는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제품을 생산하는 마을로 꾸미기 때문이다. 바비엥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고유의 발효 식품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숙박까지 이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전원주택 가구당 규모는 전용면적 85㎡부터 다양하다. 전용 85㎡는 3억원대에 살 수 있다. 주택 구입시 33㎡ 크기의 온실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구당 토지면적은 547~1226㎡로 투자금액에 따라 다양하다.

바비엥은 분양계약자 중 입주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발효 식품 제조 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생산된 발효 식품은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바비엥 발효밸리 주변은 자연환경도 좋다. 중원산, 단월산, 용문산 등이 있다. 특히 단지 앞으로 흑천이 흐르고 광탄 유원지가 가까워 기업이나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바비엥 측은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사업성이 밝다고 설명했다. 바비엥 관계자는 "매년 10%씩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한류열풍과 더불어 한국 문화 체험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어 향후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엥 발효밸리는 최장 10년간 바비엥이 위탁 관리하며 연 8%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양받은 뒤 되파는 사람을 위해 5년 뒤 환매도 보장한다. 회사 측은 "기업체에서 비즈니스용 영빈관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고급 호텔수준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중구 순화동 바비엥 3차 빌딩 12층에 있다. 양평 발효밸리는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02)6399-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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