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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회의실·ATM 갖춘 직장인 맞춤 오피스텔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4.04.18 03:05

마곡지구 헤리움 2차
직장인 고려한 무인 우편함·택배…
원격검침으로 가스 사용량 등 자동확인
태양광 에너지 사용해 관리비 절감도

국내 오피스텔 시장에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침체된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달리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물량에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마곡지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풍부한 임대수요 때문. 마곡지구는 상암 DMC의 6.5배, 여의도의 1.3배, 판교 테크노밸리 5배 규모다. 지난달 에스오일과 호서텔레콤 등 4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LG 사이언스 파크(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11개사),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31개 대기업과 24개 중소기업이 입주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대형 종합병원인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의대도 2016년 들어올 예정이다.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된다면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20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 최대의 업무지구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값이 크게 뛸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국내 오피스텔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곡지구 헤리움 2차 오피스텔 조감도. / 마곡지구 헤리움 제공

LG그룹이 마곡지구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한 것도 호재다. LG그룹은 마곡지구 내 LG 사이언스 파크의 투자 규모를 당초보다 8000억 원 늘려 총 3조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개발 면적도 당초의 13만3588㎡에서 17만1500㎡로 확대했다. 마곡지구에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이 예고된 것이다. 또한 마곡지구는 김포공항까지 2㎞, 인천공항까지 40㎞, 도심으로부터 13㎞의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주요 지역 및 동아시아 국가로 접근성이 탁월한 지역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에 남아있는 366만㎡ 이상의 대규모 미개발지로서 광역차원 또는 국제 차원의 전략적 기능 유치 구상에 적합한 지역이다.

올해 6월 마곡나루역이 개통되면 김포공항 3분, 여의도 5분, 강남까지는 10분대에 환승 없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공항철도 마곡역이 14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역 17분대, 홍대입구 1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마곡지구 오피스텔은 지난해 하반기 100% 분양에 성공해 이미 투자가치가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헤리움 오피스텔은 '스마트 워킹 및 센트럴 워킹' 오피스텔로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곡지구 헤리움 2차 오피스텔 현장 위치도. / 마곡지구 헤리움 제공

인근에 컨벤션 센터와 마곡 R&D센터, 비즈니스 센터, 대우조선해양, 롯데 등을 걸어서 갈 수 있으며 NC백화점, 롯데몰, 김포공항 아울렛, 이마트, 이랜드 등도 가까이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마곡지구는 전체 개발면적의 20%가 녹지로 조성되는데, 헤리움 오피스텔 옆에는 여의도공원의 2배인 생태공원 '보타닉 파크'가 201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 시스템을 비롯해 옷장·붙박이장 등 가구까지 '풀 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해 입주자들은 몸만 들어가서 살면 된다.

또 양이 많거나 큰 빨래를 할 수 있는 빨래방과 각 층별 휴게실, 옥상정원, 포켓 정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마곡지구가 대기업 R&D 센터 중심으로 개발되는 만큼 전문 인력 종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상품을 특화했다. 먼저 오피스텔 내에 소규모 회의실, ATM기기, 무인 우편함을 둬 오피스 사무공간을 특화시켰다. 또 여성 전문직을 위한 무인택배 시스템은 물론 여성 전용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했다. 최신식 홈 오토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현관 출입 제어 및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고 세대와 경비실 간의 통화도 할 수 있다.

또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자동으로 전력, 수도, 난방, 가스 등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검침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신재생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태양광을 공용전기로 사용함으로써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내부에도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전기료와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대기 전력 차단 시스템과 개별 온도조절 시스템, 조명ㆍ전력제어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900만원~1000만 원 선인데 헤리움 오피스텔은 700만 원대여서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주변 부동산 중개인들의 말이다.

계약금은 1200만 원이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신청금 100만 원을 선착순으로 입금하면 된다. 선착순 수의계약을 받으며 신청금은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액 환불한다.

문의 (02)3664-8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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