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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실투자금 7000만원대… 강남역까지 도보 5분

뉴스 이두 객원기자
입력 2014.04.18 03:05

강남역 현대썬앤빌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주변 부동산 시장은 불황을 모른다. 하루 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확보된 노른자위 땅으로서 그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열기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강남역 주변에서도 핵심 요지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강남대로변 1㎞ 지역이다. 이곳은 모두 200~300여개의 특허·법률·교육·컨벤션 등의 업체가 몰려 있는 서울 최대의 비즈니스 벨트다. 여기서 근무하는 상주 직원만 어림잡아 수 만 명은 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직장인과 외국인·학생 등의 임대 수요도 풍부해 특히 오피스텔 투자 1번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삼성타운 입주 완료 이후 강남역 일대 유동인구가 이전보다 약 30%가량 증가하면서 주변에 오피스텔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도 한때 천정부지로 뛰었다. 강남역 인근 T오피스텔 155㎡는 삼성타운 입주 이전 8억5000만원 선이던 매매가가 입주 1년 뒤 9억5000만 원으로 치솟았다. 최근에는 10억5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임대료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강남권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72만5000원. 이는 지난해 초에 비해 2.1% 가량 오른 수치다. 강남역 인근 최근 준공한 H오피스텔(24㎡)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90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아 월세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된다.
 

강남역 현대 썬앤빌 오피스텔 내부 모습. / 현대 썬앤빌 제공

이러한 강남대로에 신규 오피스텔 분양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현대썬앤빌 오피스텔'. 지하 4층∼지상 17층에 연면적 6122.49㎡ 규모로 전용면적 18.09∼26.12㎡형 166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남역 현대썬앤빌의 가장 큰 특징은 임차인의 요구사항이 150% 적용된 풀퍼니시드, 풀옵션, 풀케어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이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신발장, 씽크대, 렌지후드, 전기인덕션, 붙박이장, 인출식 식탁, 이동식 빨래건조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침대(매트리스 포함), 책상/의자/서랍장, TV/TV장, 3단 칸막이 장식장, 의류건조기, 비데, 전자레인지, 밥솥 등을 추가 서비스로 제공한다. 여기에 초고속 통신망, 디지털 도어록 등의 첨단 시스템은 물론 외부 출입인원의 효과적인 통제를 위한 중앙통제시스템, 보다 안전한 주차를 위한 주차관리시스템을 갖췄다. 문의 1800-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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