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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전셋값' 임대차시장 '전세→월세'로 이동 중

뉴스 뉴시스
입력 2014.04.09 14:31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자 월세로 밀려가는 주거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주, 전남 등은 전세보다 월세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아파트(연립, 다세대, 단독, 다가구 제외) 실거래가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만9733건. 이 가운데 전세는 1만9959건, 월세는 9774건으로 전세물량 대비 월세물량이 49%에 달했다. 이는 2010년 12월 전세 거래 대비 월세 거래 비율 27%(전세 2만4488건, 월세 6571건)보다 22%P 증가한 값이다. 지난 1월 비율은 45%(전세 1만1203건, 월세 5062건)로 다소 감소했다.

서울은 32%(전세 5220건, 월세 1681건)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0년 12월 17%(전세 8313건, 월세 1431건)보다 15%P 증가한 값이다.

경기도는 51%(전세 5655건, 월세 2904건)로 2010년 12월 23%(전세 8087건, 월세 1835건)보다 29%P 증가하는 등 월세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지방은 월세 비율이 높았다. 제주도 128%(전세 47건, 월세 60건), 전남(전세 402건, 월세 382건) 등 월세 거래량이 전세보다 많은 지역도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전세가 사라지지 않겠지만 시장이 자가와 월세로 이원화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월세 안정화를 위해 월세 전환율 지표나 월세가격 공표시스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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