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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課稅 탓… 서울아파트값 상승폭 절반 꺾여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4.03.17 03:08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한 데다 다주택자의 전·월세 소득에 대한 정부의 과세 방침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전보다 0.06% 올라 2주 전(0.12%)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도 전주(0.57%)보다 0.46%포인트 내린 0.11%를 기록했다. 특히 2주 전 0.80% 오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하락세로 돌아서 0.05% 내렸다.

지역별로는 송파(0.21%)·서초(0.13%)구 등이 강세였지만, 용산(-0.05%)·성동(-0.04%)구는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0.01% 올라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0.01%포인트 감소했다.

전세 시장 역시 겨울방학이 끝나고 신학기 수요가 줄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시세는 지난주 0.09% 올라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14%)보다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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