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지방 아파트 가격差 줄어

뉴스 장일현 기자
입력 2014.03.07 03:06

3.3㎡ 당 830만원→524만원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격차(隔差)가 한때 3.3㎡당 830만원까지 벌어졌다가 작년 말 524만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큰 타격을 받은 반면 지방은 혁신도시 개발 등 호재(好材)가 겹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이 2007년 1253만원에서 작년 말 1126만원으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지방은 423만원에서 602만원으로 올랐다고 6일 밝혔다. 가격 격차는 524만원으로 2004년(468만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집값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공급 물량이 적었고, 세종시·혁신도시 개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 호재가 잇따라 2009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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