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 3년만에 반등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2.17 03:01

지난달 0.06% 올라

최근 주택 시장 회복 조짐에 힘입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던 중대형 아파트 값도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달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경기도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버블세븐' 지역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12월보다 0.06%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값이 반등한 것은 2011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버블세븐'은 2006년 당시 노무현 정부가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에 거품(버블)이 많이 끼었다고 지목한 7개 지역을 일컫는다.

중대형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최근 2~3년간 중소형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져 가격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버블세븐'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값은 2011년 3월 이후 8.2% 하락한 데 비해 중대형은 15.1% 내렸다.미분양 사태를 우려하는 건설사들이 중대형 공급을 줄여 희소성이 돋보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2009년 1만4734가구였던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입주량이 올해는 3826가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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