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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값 5년간 1억 하락… 세종시·부산시는 6000만원 올라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1.23 03:05

수도권 평균 2800만원 떨어져… 지방은 평균 4100만원 상승

최근 5년간 주택 시장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진 반면, 비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8만950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는 한 채당 평균 3억6307만원, 비수도권은 1억791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5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2837만원 정도 떨어졌고, 비수도권은 4068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림세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값은 2009년 10억6122만원에서 현재 9억6390만원으로 평균 9732만원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경기도 과천(7708만원)과 성남(5304만원)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비수도권은 아파트 값이 2009년 이후 계속 상승 중인데,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의 오름폭(6391만원)이 가장 컸다. 신규 주택이 부족한 부산과 울산의 아파트 값도 2009년 대비 각각 평균 6391만원, 5196만원 정도 올랐다.

'부동산써브'는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가 많은 수도권은 2008년 금융위기 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수요가 위축된 반면, 지방은 주택 공급 부족과 혁신도시 조성 같은 호재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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